임야의 체류형 쉼터는 산지의 휴양·치유 공간을 조성하여 국민의 여가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시설로, 최근 산림청의 법안 상정과 제도 개선 논의가 활발하다. 앞으로 임야의 다양한 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1. 체류형 쉼터란 무엇인가
체류형 쉼터는 산림 내에 일정 기간 머무르면서 자연휴양, 치유, 농촌·산촌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기존의 당일치기 산림휴양 시설과 달리 숙박이 가능하며, 임야 소유자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최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 관련 법안 상정 및 제도 변화
2025년 8월, 산림청은 임야의 체류형 쉼터 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산지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했다. 법안에는 임야 내 쉼터 설치 허용 범위 확대, 임야 개발 절차 간소화, 환경영향평가 기준 완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로써 산림을 보존하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임야 소유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3. 향후 계획 및 전망
향후 정부는 체류형 쉼터의 인증제 도입, 친환경 설비 지원,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임야 체류형 쉼터가 농촌 체험 관광, 웰빙 산업과 연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산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기반 운영·예약 시스템, 치유·체험 프로그램의 스마트화 등이 미래 발전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다.